MacGruber.720p.BluRay.X264-HUBRIS

자막 제작 : 롤두
(씨네스트 : www.cineast.kr)

시베리아 동부, 주그주르산맥

웜뱃, 여긴 독수리 둥지

위치를 놓쳤다

위치를 놓쳤다, 들리는가?

웜뱃
현재 위치가 어딘가?

응답하라, 웜뱃!
응답하라!

때 맞춰 오는군

지크! 서둘러!

거의 끝나가!

그럼 이만

열어

전부 실어

안돼

제발!

이래선 안돼

너무 위험하다

이렇게 부탁한다!

이걸 어쩌나,
난 러시안 말을 못해서 말야

안돼!

잠깐만!

맥그루버

가전제품으로
생명을 구하는 발명품을 만드는

맥그루버

어떤 어려운 상황도
헤쳐나가는

맥그루버

그야말로 진짜 천재

맥그루버

죽이는 영화를 만들었어

맥그루버

맥그루버 / (2010)

에콰도르, 리오밤바

전 아직도
굳이 먼길을 와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잘듣게, 중위
우린 최고가 필요하네

그 사람이 그 정도입니까?

두말하면 잔소리지

그런데 왜 현역이 아닌겁니까?

그건...

10년 동안 죽어있었기 때문이지

중령님

반갑네, 맥그루버

맥그루버?

전 어떻게 찾아 내셨습니까?

내가 자넬 가르쳤다는 걸 잊었나보군

전부는 아니죠, 중령님

반갑네요, 짐

맥그루버

옆은 중위 딕슨 파이퍼
중위, 이쪽은...

전설적 인물 맥그루버

전 해군 특수 부대 및
그린 베레와 육군 레인저 부대 소속

6일간 사막 폭풍에 참전,
보스니아의 4일간은

앙골라, 소말리아와
모잠비크, 니카라과와 시에라 리온

16개의 무공훈장과

3개의 국회 명예훈장

그리고 7개의 대통령 훈장

그리고 빠듯하게
텍사스 엘파소의 대학 졸업

전부 오래 전 얘기지

이보게

중령님, 외람된 말이지만

어떤 이유에서 오셨든

제 대답은 '죄송합니다'

이곳이 제 삶입니다
모든 것들을 돌보고 있죠

전 평화주의자입니다
이곳은 제 집이자 모두가 식구들입니다

이런! 젠장!
돌려줄겁니다

웃기고 있네

이보게, 맥그루버
이틀 전,

X-5 핵 탄두를 실은
후송 차량이 강탈 당했네

어제 들어온 소식통에 의하면,
미국으로 날라올지도 모른다더군

더 이상 저와는 상관 없습니다

X-5는 가장 강력한
핵무기 중 하나로

나도 X-5에 대해선 잘 알아

중위, 잠시 자리를 비켜주겠나?

알겠습니다

자넨 유일한 우리의 희망이네

국가는 자네를 필요로 하고 있어

전 충분히 이 나라에
보답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케이시에 대해서

케이시때문이 아닙니다
이건 제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 내 말 들어보게
- 제 말을 들으세요!

전 뛰어 들고 싶지 않습니다

- 상황이 변했네
- 뛰는 놈들은 똑같겠죠

이건 컨쓰 짓이야

뭐라고요?

X-5가 현재

컨쓰 수중에 있다는
확실한 정보가 있어

컨쓰

맥

녀석을 때려 눕힐
절호의 기회야

죄송해요,
할 수 없어요

혹시 생각 바뀌면

중위

신부,
케이시 제닌 피츠패트릭은

맥그루버를 남편으로
맞이할 것을 맹세합니까?

예

신랑 맥그루버는
신부 케이시 제닌 피츠패트릭을

집어쳐

아내로 맞이할 것을
맹세합니까?

케이시!

맥그루버!

미국 콜로라도주(州), 푸에블로

케이시 제닌 피츠패트릭

맥그루버

워싱턴 D.C

내가 왔다

뭐?

내가 왔다

맥그루버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은 못 돕겠지만
전 할 수 있죠

현재 상황은?

좋진 않습니다

X-5를 미국으로
들여올 낌새가 있지만

저희 쪽에서 알아 차리기 전에
흔적을 놓쳤습니다

난 사실 중령님께 물어봤네,
중령님?

파이퍼가 말한 게 전부네

감사합니다, 중령님

그럼 이만 실례하고

컨쓰를 조지러 가야겠군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네

물론 우리에게 그는 암시장 무기상이지만

다른 이들에겐
존경 받는 사업가이고

중요 정치적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건드릴 수가 없어요

난 건드릴건데

원하는 어디든
건드릴거야

한가지 우리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건

컨쓰는 X-5를 작동시킬
암호가 필요하다는 걸세

컨쓰가 아직 암호를
얻지 못했다고 확신합니다

고마워
자네가 말하기 전까진

컨쓰가 암호를 챙겼으면 했거든

거짓말 하지 않겠네

무리한 요구라는 거 알아

들리는 말로는
컨쓰는 한 팀을 이뤄서 활동한다는데

가장 무자비한 놈들과
짝을 이뤘다더군

호스 벤더

지크 플레셋, 콘스탄틴 바흐
쿨레브라 형제

진정한 살인자들의 드림팀이지

그럼 저도 드림팀을 만들죠

'살인자들 끝장내기'

그래서 말인데

파이퍼 중위는
최고의 인물 중 하나지

자네와 함께 이루어 나갈걸세

더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까불지마

제가 부족하다는 거 압니다

내가 맞춰보지

아카테미 1년 과정 이수,
전투 경험은 전혀 없고

그런 풋내기들은
지들이 구린 줄도 모르지

그런데 그거 알아?

너도 무지하게 구려

똥냄새가 나

차라리 한방 먹이세요

그럴려고

이런, 내 코!

실례가 안 된다면

진짜 팀을 꾸리러 가보지

미친자식

사우스다코타 주, 피에르

됐어, 리코
다 했어

여전하군 프랭크
혼자 있을 줄 알았지

맥그루버

죽은 줄 알았다구

마지막으로 본 게,
한 손엔 수류탄 발사기를

다른 손엔 M-16을 들고 있었지

넌 맨손으로
녀석들 목을 땄지

클래식 맥그루버

여전히 옷도 꽉끼고
보기 좋구만

피차일반이지

매일 운동하면서

9kg 비단뱀도 달고 다닐려니 말야

네 거시기가 궁금했나 보군

그렇게 말하니 웃기는군

- 웃기다니 재밌군
- 재밌으라고 한거야

웃을려고 들은거야

함께할 때 좋았어, 그렇지?

그랬지

그래서 여기 온거야

알겠군

네가 필요해, 프랭크
진심이야

지금 팀을 모으는 중이야

들어가지

사랑해요

노래 좋네, 비키

맥그루버
죽은 줄로 알았는데

그랬지만
이젠 아냐

난 멀쩡하고
지금 팀을 모으고 있어

잘됐네

아니, 우릴 위해서
나아가 국가를 위해서

정의와 진실을 위해

너도 함께해줘

난 못해

적당한 이유 하나만 대 봐

예

신랑 맥그루버는
신부 케이시 제닌 피츠패트릭을

아내로 맞이할 것을
맹세합니까?

안돼!

그날 내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어

나도 마찬가지야

지금이 복수할 기회야

- 복수라니?
- 컨쓰말야

미안하지만 난 새출발했어
음악이 내 삶이야

생각 바뀌면

만나서 반가웠어, 비키

'난 펜토곤에 있어'

위치를 알 수 없는
컨쓰의 화학공장

계획대로 되가고 있나?

예, 화요일에
암호를 얻을 것입니다

완벽해
아름답군

워싱턴에 가본 적 있나?

없습니다

미사일한테 얘기한거야

좋아, 전부 탔지?

당장 잡으러 가자고!

좋아!

옛날 생각 나는구만!

젠장, 장교와 얘기를 해야해

장교는 무슨!
그냥 가자

조금만 기다려

꺼져라 장교!

잠시 대기

예, 대통령님

현재 맥그루버 팀과
앞에서 만났습니다

컨쓰라고 확신합니다

코는 좀 어때?

괜찮습니다
거대한 음부에 부딪힌 정도니까요

내 얼굴이 음부라 이거야?

코가 네 거시기였으면 좋겠군

그럼 항문으로 할 수 있었을텐데

잊고있었군
저번에 널 봤을때

얼마나 못생겼는지
말했던 거 기억 나?

- 그런 말 안 했는데요
- 넌 진짜로 못생겼어

- 서로 거울을 보는 입장일 텐데요
- 한번 해보자는거야?

언제 어디서든지요

점점 맘에 들기 시작하는군

농담이야, 계속 난 네가 싫어

- 저도 싫습니다
- 해보자는거야?

다들 진정해

맥그루버,
정말 대단한 팀을 만들었군

대단한 팀이요?
그야 당연하죠

프랭크 코버, 탱커 러츠, 텃 비머
터그 펠프스, 버논 프리덤, 모아

정말 죽이는 팀이죠

파이퍼도 같이 가도록

맘을 바꿀 순 없겠나?

도움이 될거라네

정말 그러고 싶지만
이미 자리가 다 차서

미국 영웅들로
가득찼다 이 말이지

합치면 100년이 넘는
전투 경험과

형재애로 가득한 이들로 말야

그러니까 넌
트렁크에도 탈 수가 없어

왜냐하면 34kg의 수제 C-4
폭탄이 가득 실려있고

내 사적인 물품도 하나, 둘

이럴수가!

안돼! 안돼!

텃, 터그!
무사한거지?

누가 여기 좀 도와줘요!

이런!

911 불러줘요!

세상에!

멋진 장례식이였네

제 추도 연설은 어땠어요?

인상 깊었지만

'F' 들어간 단어는 좀
자제했었으면

빌어먹을 정도로 훌륭한 녀석들이였어요

하루가 끔찍히도 빌어먹을 날이였구요

이해하네

거기엔 어린 자식들도 있었어

웃던걸요

그야 비속어를 써댔으니까

잘됐네요

나도 차에 타 있어야했는데

하지만 그러지 않았지

그렇지 않아요

컨쓰를 해치우지 못한 걸
후회하는 겁니다

바로 그 얘기를 하려고 했네

이 사건에서 손 때

죄송하지만,
제가 잘못 들은거 같군요

제가 듣기로는

바로 그 얘기를 하려고 했네

"이 사건에서 손 때"

바로 그렇게 말했네

젠장,
그건 말도 안 되잖아요?

정말 좋은 기회다고

수도원에서
본인이 얘기했잖습니까

하지만 상황이 변했어!

뛰는 놈들은 똑같잖아요!

내게도 선택이 없네

그동안 자넨 충격적인
일들을 겪어왔어

너무 위험해

팀이 없이 보내기엔

기회를 주기에 무리야

미안하네

- 중령님, 잠시
- 파이퍼

중령님은 어디 계시죠?

나 좀 도와줘
이번 임무에서 날 빼려고해

우선 상황 보고 후에

- 꺼져, 미련한 자식!
- 좋습니다

잠깐만!
그럴 뜻은 아니였어

뭘 원하는 겁니까?

- 내 팀에 들어와
- 뭐라고요?

내 새 팀에 들어와
중령님께 말씀드리겠어

그럴 수 없습니다

여기서 애원하게 하지 말아줘

하라면 해야지

정말 미안해

미치도록 미안해

봐, 나 떨고 있잖아

내가 죽였어
내가 모두 죽였다고!

너무나도 어리석었어!

내가 한 짓이
모두가 싫어할 줄 몰랐어!

네 거시기를 빨아줄께

네 거시기를 빨아 주겠어

할테니까, 내 팀에 들어와줘

내가 빨거야

네가 박을수도 있고
내가 해줄수도 있어

내가 다른 것과
박는 것을 볼 수도 있어

방 어딘가에 설치하면
내가 널 위해 박아주겠어

도대체 어떻게
박고 싶은지 얘기해 달란 말야!

이런 세상에, 맥그루버

도대체 어떻게
박고 싶은지 얘기해 달란 말야!

지금 윤활제가 없긴 하지만
수정펜으로 보여줄까?

복사 토너는 작업 해야하고
아님

바지 입어요
뭐하자는 겁니까?

모르겠어!

나도 모르겠다고!
미칠거 같아!

정말 미치겠단 말야

진정하세요

그리 나쁘진 않잖아요

나쁘지 않다고?

내 아내를 죽인 놈이

핵 탄두를 가지고 노는데

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는대두!

그게 나쁘지 않다고?

컨쓰가 아내분을 죽였나요?

법정에선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 눈으로 똑똑히 봤지

죄송해요
그건 몰랐네요

이번 임무는

10년 전에 바라던 일을
이룰 기회야

내가 걷어찼지만 말야

맥그루버
헬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에콰도르로 돌아가게

중령님
실망 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잘있게

제가 들어가겠습니다

중위?

- 제가 팀에 합류하겠습니다
- 정말?

미안하지만
두명으론 팀이라 할 수 없네

- 세명은 가능하죠
- 비키?

이번 일에 대해서 들었어

돕고 싶어서 왔어

음악은 어쩌고?

기다릴 수 있어

딕슨 파이퍼
여긴 비키 세인트 엘모

반가워요

중령님
이만하면 된 거 같은데요

자네 답군, 맥그루버

역시 자네다워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여긴 왜 온거야?

간단해, 비키

여기가 컨쓰 동네거든

암호 거래 현장을 막고 싶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지

차 좋네, 병신!

닥쳐!

K-F-B-R-3-9-2
K-F-B-R-3-9-2

접선할 방법을 알아보러

가는겁니까?

비슷해
K-F-B-R-3-9-2

필요한 게 있나?

X-5를 찾고있다

이 놈은 아무것도 모르는군
가자고

음악 꺼

음악 끄라고!

음악을 끄지 않으면
이 여자를 죽이겠다!

정말 죽일거야
목을 조르고 있다고

걱정 마세요
같은 일행입니다

반가워요

그렇다고 그렇게
자빠져 있으라곤 안 했어!

이런! 미친자식!

몇 몇은 정말
즐기러 이곳에 왔겠지만

대부분은

컨쓰와 내통하는 자들이겠지

현재, 이 남자는
불법적이고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데

''가능성"
법적 목적을 위해 얘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내가 나타났고
내가 처지할테니까

내가 누구냐고?

내 이름은 맥그루버

내 이름을 기억해!

첫 자는 M-A-C-다음 G
-R-U-B-E-R!

누구든 날 만나고 싶다면

내일 난 오후 2시
골드 스트리트 카페에 있을것이다

다들 많이 퍼트려 주길 바랍니다

끝내주는구만
속이 다 시원하네

대체 무슨 짓을 한겁니까?

"메세지 전달하기"라고 하지

그래서 난 크고
분명하게 말했어

그게 걱정된다는 말입니다

뭐가?

당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 이점이 생겨버렸잖아요

이젠 우릴 찾으려고 할거야

바로 그거야
전부 계획의 일부지

계획이 뭔데요?

발길 닿는데

그건 계획이 아니잖아요

그래, 계획이 아니지
좋지도 않은 계획에

단서도 마땅히 없지

내가 잘 하는 건
엉덩일 걷어차고 목을 따는거야

그럼 컨쓰가 알아서 와 줄까?
내 목을 가져가세요

그러니 내 구역에서
나와 상대하게 해야지

그 게임에서 난 지지 않아
그만 가지

K-F-B-R-3-9-2, K-F-B-R-3-9-2
K-F-B-R-3-9-2

더 촉촉하게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신발

죄송합니다

뭔가?

어떤 미친놈이 어젯밤
클럽을 박살냈습니다

쫓아서 여기까지 왔다더군요

겁나 죽겠군

이름이 맥그루버입니다

맥그루버?

이런, 이런

아직 살아있었다니

맥그루버, 맥그루버

안으로 데려와

없습니다

놔줬어?

어떤 위협도 느껴지지가 않아서 말이죠

사실 정신병자인 줄 알았습니다

진짜 위협을 모르는군

내가 질문하지

지미 카터 대통령
암살 사건을 기억하나?

그때 시도로 그쳤잖습니까

그렇지 않아

이 남자를 과소평가하지마

꽤 골치 아파질 수도 있어

알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인력을 두배로 모아

알겠습니다

맥그루버
화장실이 구역질이나요

어때?
어울리지?

이거에 대해서 얘기 좀 해

별 할 얘기 없는데

쥐가 치즈 좋아하는 건
다들 알잖아

오늘은 비키,
네가 치즈야

컨쓰가 쫓는 건
당신인데

왜 똑같은 차림으로 만든거야?

왜냐하면

너니까

이 작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컨쓰 녀석에게
비키 머리에

털 하나라도 건드리게
할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야

고마워

비키에게 근접해 오겠지
그럼 위험할거야

물론 이런 경우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하지만 비키는
스스로 지킬 수 있다는 걸 알아

이게 정말 통할까?

걱정마

총구를 겨누고 보면

내가 아니란 걸 깨닫겠지

그럼 화가 날 테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그때 덮치는거야

왜?

정말 예쁜데

고맙다고 해야하나?

가지, 파이퍼
갑시다, 맥그루버

골드 스트리트 카페
오후 2시

좋아, 비키
우릴 지켜본다고 생각하고

정말 맥그루버처럼 행동해야해

알겠어

걱정마
우리가 엄호하고 있으니까

고작 7 블록이니까
무슨 일 생기면

7 블록이라고?

역시 눈치가 빨라
20 블록이야

하지만 무슨 일 생기면
바로 갈께

더 가까이 오지 않고?

- 물론
- 여기 가까운 곳에 명소가 있어요

그래서 뭐?

알았어
더이상 얘기하면 안 될거 같아

사람들이 내가 혼자 얘기하는 줄 알고
쳐다보기 시작했거든

더 이상 관심을
끌고 싶지 않아

난 카운터에 가서

이제 주문을 할거야

도와드릴까요?

스몰 라떼 하나 주시겠어요?

안돼

맥그루버는 그런
주문을 하지 않아

언제나 라지 타조차

죄송하지만 바꿀 수 있을까요?

타조차 라지로 하고 싶은데요

물론이죠, 다른 건요?

- 없어!
- 없어!

죄송해요

이름을 적을 수 있을까요?

이번엔 나처럼 해봐

맥그루버

잘했어

3달러 45센트입니다

그렇죠
잔돈은 언제나 생기기 마련이지

고마워요

팁 따윈 없어
뭐하는 거야? 다시 챙겨

제가...

죄송해요

미안하다고 말하지마

미안...하지 않아요

제 자신은 미안해 하고 있어요

이제 카운터 가장자리로
이동하지 그래?

조금 더
그만!

맥그루버

저요

여기가 가장 중요해
내 말 잘들어

왼손으로 컵을 들어서
입으로 가져가

입을 벌리고
컵을 기울여

마실 수 있을 때까지

엎드려!

우린 죽을거야!

내 손을 잡아줘!

저도 바쁘다고요!

이건 명령이야!

알겠어요!

안돼!
이럴수가!

이럴수가!
세상에!

- 비키?
- 세상에! 괜찮은거야?

그래 살았어
그쪽으로 갈테니까 골목에서 만나

알겠어

팀원들이 총격이 있었나봐요

괜찮아요
임무 완수했으니까

고마워요

막대기를 이용한 건
정말 좋았어요

그 제품이 상업적으로
성공했으면 좋겠군

그렇진 않을거에요

이름은 벤더
죽어도 괜찮을 만큼 나이를 먹었지

맥그루버!

비키

맥그루버
정말로 걱정했어

나 역시 마찬가지야

- 정말?
- 그럼

이 조끼가 딱 두개 있는데

하나라도 맞아서 상한다면

정말 실망했을테니까

비싼 건 아니지만

- 구하기가 힘든거라서
- 알겠어

이봐요!
녀석 차를 찾았어요

웬 횡재!

조가비 구슬이 여기 잔뜩 있네

GPS에 모든 스트립 클럽을
표시해 놨어요

벤더 자식,
이 많은 돈으로 대체 뭘하려 했던 걸까?

이유는 확실한 거 같은데요

아마 암호를 사려고

암호를 사려는거야! 그래

동시에 말했지만

어쩐지 내가 조금 빠른거 같군

그래, 암호를 사는데 쓰려는거야

이거 이상한데

오후에 약속을 잡았는데
위치가 "성병(STD)"이야

거기군 그래

STD는 오래된 스탠필드 레일 야드로

여기서 10마일쯤 가면 있습니다

GPS로 찍어보면 나오죠

그래 찍어라

뭘 아는데요?
이미 노선은 나왔다고요

그럼 가서 암호를 따오자는거 아냐?

하지만 죽은 녀석이 나타나지 않으면
약속은 파기될 거예요

안 나타난다고 누가 그래?

이제 임무 시작하기 전에
궁금한 거 있는 사람?

내가 왜 이래야 돼?

그야 변장엔 네가 제격이니까

그럼 전 왜 해야 합니까?

첫째, 넌 절대 내가 될 수 없어
둘째

질문 따윈 잊어버려

좋아

저기 보이는 경비가
우리 상대인거 같군

3 대 3이군요

그럼 한번 간을 보는거야

비키가 변장한 채 들어가고

그리고나서 우린

어떻게 되나 보는거지

- 준비 됐지?
- 잠깐만요

그럼 우린 상황 봐 가면서 하자는 겁니까?

파이퍼, 어떻게 되나 보는것과
상황 봐 가는건

큰 차이가 있어

자, 그럼
어떻게 되나 보자고

- 사양하지
- 뭐라고요?

맥그루버님은 장난감은 안 써

장난감 역시 이렇겐 안 써

죄송하지만 무슨 말씀인지

총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야

사람들이 말하는 게 사실이였군요

총은 약하고 어리석지

기분 나빠 하지말고

보자
여기서 뭘 할 수 있나?

옷 조각
스풀, 테니스 공

뭐하는 겁니까?

좀 정신 없게 만들거야

방금 뭐야?

저건 뭐야?

지금이야!

이럴수가

지금이라니까!

그래!

이만하면 인정하세요

그래?
겨우 3명 물리쳤을 뿐이야

제가 쏴서 죽은 거잖아요

놈들이 혼란스러워 했으니까

충고 좀 하지

셀러리 트릭을 쓸 땐 말야

끝이 두꺼운 걸 쓰도록해

반 직관적으로 보이는

하지만 갈수록 얇아지는 건

미끄러져서 자넨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전 절대 안 할 겁니다

"절대"란 말 절대 쓰지 마라
가자고

콘스탄틴 바흐와
지크 플레셋이군

서로 실수 하지 말고

저 가방에 암호가 들어있겠군

좋아, 비키
시간 됐어

정말 이렇게 해?

물론이지
걷기 시작해

걷고 있어

아직은 아무 일도 없어

아직은 살아 있어

괜찮을거야

니카라와라고 생각해

니카라와에서 총 맞았었는데

걱정마
여긴 니카라와가 아니니까

알았어

창문을 통해서
내가 보고 있으니까

이젠 안으로 들어가
난 모르지만

행운을 빌어

이거 흥분되는데

천천히 입구 쪽으로 가

걱정마

기억해
놈들은 벤더라고 생각할테니

잠시 시간을 벌 수 있을거야

벤더가 아니다!

사람 살려!

젠장!

뭐하세요?

수류탄 만들려고!

총 좀 빌려줘
휘저을 게 필요해

저 써야 돼요!
손가락을 써요!

말 조심해!

기다려!
걱정마, 이게 있으니까

망할, 놈들이 암호를 가져갔어!

어딨어?

비키! 괜찮아?

돈을 잃어버렸어

그리고 바지에 오줌 쌌어

미안해

싸버렸어

뭐하는거야

다 씻은거야

안 씻었어

휴대폰 얻은 게 전부인 거 같아요

이보다 좋을 순 없지

이게 X-5를 찾는데
연결고리가 되어 줄거야

젠장! 전화 온다!
비키 추적해줘

추적해

연결 완료, 맥그루버

기억하세요

위치를 알아낼 수 있게
길게 통화하셔야 되요

걱정마
경험이 있으니까

내 말 잘 들어, 이 자식들아
벤더와 지크는 죽었다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끊었어
됐어?

- 아니
- 와우

젠장, 그거 작동 되는거 맞아?

적어도 20초 정도는 통화 했어야지

- 20초는 됐어
- 3초면 다행이죠

네 말이 맞아
젠장할!

두번째 기회!
네 얼굴 봐라!

내 말 잘 들어, 이 자식들아
벤더와 지크는 죽었다

내 전화네
전화 받았습니다

맥그루버, 나일세

- 중령님!
- 어떻게 되가나?

임무 상황은 어떠한가?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렇죠, 여러분?

별 볼일 없죠
거긴 어때요?

단서 하나를 알아냈어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컨쓰 저택에서 오늘밤
기금 모금 행사가 있다더군

물론 알고 있죠

초인종 좀 누를 준비 중이죠

그럴 생각은 아니겠지, 맥그루버

그럼요, 종 옷은 입지 않을겁니다

그게 아니라
거기 가지 말라는 얘기네

현재는 컨쓰가
자네는 죽은 줄로만 알고 있으니

우리에겐 커다란 이점 아닌가

그렇죠

감시만 하도록 하게

그 문을 통해
누가 들어오는 지 알고 싶네

할 수 있겠나?

물론이죠

컨쓰가 행사를 한다고?

그렇다는군

손님 리스트를 뽑아보자고

- 우리?
- 그래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

솔직히
이건 멍청한 짓 같습니다

걱정마
언제나 공손한 태도를 유지할테니

- 코트 받아드릴까요?
- 아뇨

자동차 스테레오는요?

한번 해봐요

우리가 생각하는
공손한 태도와

약간은 다른거 같군요

그래?
비키는 어딨나?

10분 전에 도착했어요

금방 찾지

먼저, 작은 사업부터 시작하고

임무에 집중하세요

'단서'

이런 세상에

어디있었어?

미안, 화장실 구경 좀 하느라고

구경?

그래, 물 탱크가 있고 똥을 받는 곳

정말 멋진데

고마워

저기...

꼬셔볼 녀석이 있는지 살펴봐

분부대로

저기 저 남자 보여?

컨쓰 사무실에서
나오는 걸 봤어

부하 중 한명인 거 같아

누구?

저기 잘생긴 사람

저 녀석?
저게 잘생겨 보여?

엄청 잘 생겼는데

정말?
저게 잘 생겼다고 생각하면

결혼하지 그래?

아니, 진심으로

잘 생겼다고 생각되면
가서 청혼해

이번 임무는 잊어버려
파이퍼와 둘이 할 테니까, 알겠지?

보기에 잘생겨보여?

그를 위해 일을
그만 둘 수 있겠어?

- 아니
- 좋아

저 양반을 확인해 봤으면 좋겠어

정보 투성이야

뭐라고?

저 사람을 쫓는 게 첫번째 임무

확실히 못생겨 보이는

저 사람에게서
벗어나는 게 두번째 임무

전혀 다른 임무지

2가지 임무가 주어졌군

파이퍼, 컨쓰 위치는?

남쪽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내가 가지

저 사람이야

2만 5천 받고 50 더

허풍이야

반짝이는 눈을 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지

맥그루버
기다리고 있었네

배팅하시죠
가버 상원의원님

전부 걸지

의원님은 전부
7만 5천 달러입니다

콜

- 스트레이트 플러쉬
- 젠장!

제 동료에게
제가 빚을 졌군요

죄송합니다
정말로요

허풍인 줄 알았어요

고맙군, 맥그루버

날 약간 더 부유하게 만들어 줬군

그걸 그렇게 유용하게
사용할 줄 알았지

당신 동반자는
매우 젊고 아름다운 여자고만

고맙네

데이트 상대에게
강간 당하길 바래요, 부인

내 딸이야

안녕

미안

아빠가 내 부인을 죽였어

잠시 자리를 양보해 주겠니?

X-5 어딨어?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군

탄두 어딨냔 말야?

내가 핵 탄두로 뭘 할까봐?

핵이라고 말한 적은 없지롱

맞아, 대부분 탄두는
공기로 가득 차 있으니까

지크 플레셋과

벤더를 마주쳤지

그래?
어떻게 됐나?

사는 것 보다 죽음을 택하더군

그거 안 됐군

당신한테 안 된거겠지

드림팀이 산산조각이 났으니
안 그런가?

그러고 보니
과거에 날 잡은 적이 있지

사실 정말 슬픈 이야기야

무슨 소리야?

난 역사상 가장
최상의 밀매 드림팀을

만들어 냈지

한 방에 다같이 모여서

C-4 폭탄을 만들었지

넌 알지 못해
터졌으니까

그리고 모든 걸 잃었지

놀리는 거지?
날 놀리는 거야!

우린 공동 작업에

기초부터 똑같이 만들기 때문에

이런, 잠시만
나한테 이러지 말아줘

난 친구들을 몽땅
날려버릴 만큼 어리석지 않으니까

닥쳐, 컨쓰

하지만,
난 이제 새 팀이 있어

나 뿐만이 아닌
비키 세인트 엘모

이름이 익숙하지?

그리고 정신 똑바로 박힌
젊은 군인 한명도 함께 있지

군인과는 큰 거래가 있었지만

우리가 널 막을거야

상상력은 풍부한 거 같군, 맥그루버

하지만 난 핵 탄두나
다른 것들은 일체 몰라

거짓말이야
웃기고 자빠졌네

여기서 볼 일은 다 끝난거 같군

맥그루버씨 문 쪽으로 안내해 드려

어떻게 쓰러트릴지 설명해 주지

먼저 턱에 한방 날리고

그 자리에서 부러트려 버리겠어

그런 다음에
가라데로 엎어트린 후

무릎으로 코를 쳐서
즉사시켜 버리겠어

여기서 오늘 목을 찢고 싶은데

바로 네가 될거야, 조그만 프라이야

한가지 확실한 건
그렇게 되면

컨쓰는 자기 거시기를
자기 입에 물고 있게 될거야

타협이란 없다
누가 먼저 시작할거지?

젠장!

내 물건 내놔

제정신이야?
이건 블라우풍트 제품이라고!

책임지라고!

비키는 어딨어?

난감하군

비키, 어디야?

의원님을 위한게 아닙니다
의원님 가족을 위한거죠

비키!

내 가족이라니?

잘 가십쇼, 의원님

방금 파티에서 쫓겨났어

- 창문에서 던져졌다고
- 조용

내 카오디오도 같이 말야

부숴졌는데 정말 짜증나

지금 가버 상원의원과
콘스탄틴 바흐가 얘기하는 걸 보고있어

누군 이러고 있는데

사내 구경에 신이 나셨구만

하지만 핵 탄두의
위협이 있으니

서로 힘을 합쳐야만 해

그러니 거기서 나와 주겠어?

알았어

먼저, 파티는 정말 훌륭해

우리식대로 진행하자고

음악도 좋고
춤도 좋고

스시도 좋고
전부 훌륭해

게다가 내 딸과
손님들 앞에서

맥그루버에게 굴욕을
당한 거 까지 말야

어쨌든
녀석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아는 놈?

정문으로 걸어 들어왔습니다

정문으로 걸어들어 왔군

그것보단 복잡한
상황일 거라 상상했는데

죄송합니다

제프,
그건 사과할 필요 없는거야

정직하게 말해줘서 고맙군

조금만 왼쪽으로
이동해 주겠나?

알겠습니다

좋아

누구 또 정직해지고 싶은 사람?

전부 로비로 가서
맥그루버를 해치우도록

제발!

내가 들어가지 말라고
특별히 지시했잖나

장소는 구애받지 않습니다

그래?
청개구리 전법이군

동의 못한 걸 동의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됐죠?

미안하단 말이
핵으로부터 우릴 지켜주지 않아!

책임감이라곤 눈꼽만큼도 없군

자네를 이번 임무에서
제외시킬 수 밖에 없겠네

이번엔 진짜야

하지만 녀석이 암호를 가지고 있다구요!

그야 자네가 막지 못했으니까

이러실 순 없어요

할 수 있고말고

거시기를 빨아줄게요

저랑 박게 해주겠어요

미안하네

여기서 끝이야

가버 의원이 받은
봉투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

그 안에 뭔가
단서될 만한 게 있을거 같아

아직도 그 생각이라니 귀엽네

날 믿어
가버에겐 아무것도 없어

직감으로 알 수 있어

그렇지
미안해

미안해 할 필요 없어

둘 다 최선을 다 했어

창피할 사람은 바로 나야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함께한 몇 일 동안
많은 걸 배웠어요

실패한 것들도

하나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화장실에 가야겠어

큰 거
작은 거?

뭐든 상관없잖아

그럼 큰 거구만

조용히해!

그럼 언제 고백하실 거예요?

무슨 소릴 하는거야?

왜 그래요
멀리 내다보고 있는거 알아요

까불긴!

정말이에요
둘이 잘 어울려요

제정신이 아니구만

그래 맞아
좋은 여자지

충성스럽고

굳은 심지에

옷도 잘 입고
멋진 작사가지만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비키와 난 절대
그런 일 없을거야

'절대'란 말은 절대 쓰지 말라

아냐 이번만큼은

케이시가 떠난 후
다른 여자는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

정말 힘들었겠군요

왜 컨쓰는 케이시를 죽인 거죠?

나도 모르겠어

우린 함께 대학을 다녔지

믿기 힘들겠지만
우린 전부 친구였어

졸업 후에
컨쓰는 청혼을 했지

컨쓰는 내게 들러리를 부탁했지만

바로 그때

나도 사랑을 싹 틔우고 있었지

정말 처음이였어

내 엉덩이를 내줘도

충분하다고 느낀 건

어쨌든
그리고 얼마 후

케이시는 나 때문에 컨쓰를 떠났어

사실 그때 케이시는
컨쓰의 아이를 가지고 있었어

난 애를 지우라고
확실하게 말했고

덕분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지

케이시도 동의했고 말야

정말 사랑했어

놈이 뺏어가기 전까진

정말 엿같은 얘기네요

고마워

넌 정말 좋은 녀석이야

그래서 사과를 해야 할 거 같아

- 됐어요
- 아냐, 할거야

네가 무서웠어

믿거나 말거나
너 때문에 위협을 느꼈거든

하지만 그게 아니였어

그러니까

난 진국 맥그루버잖아

다 지나간 일이죠

그렇군

그랬어!

술 더 드실래요?

어디 보자
몰슨이 있고

조용

왜요?

동료들이 왔군

파이퍼! 도망쳐!

비키!
파이퍼 뒤로 숨어!

- 빨리 타!
- 그러고 있어!

몸을 낮춰!

파이퍼 죽은 거야?

그래! 죽어버렸어!

깜짝이야!

꼼짝없이 죽을 줄 알았는데

제가 방딴 조끼를
입은 줄 어떻게 알았어요?

방탄 조끼를 입고 있었어?
굉장하군!

그럼 몰랐어요?

물론 알고 있었지

알다마다

차 세우고 내려줘요

싫어, 왜?

절 그저 총알받이로
사용했으니까요!

- 그렇지 않아!
- 맞아요!

비키, 내가 총알받이로 쓴거 같아?

그런 거 같아

손발이 참 잘 맞아서 고맙군

차 세워요

- 차 세워요!
- 알았어

방금 내 차 쳤어?
그러지마

안돼!
정말 무례하군!

잘 먹고 잘 살아라!

안녕, 파이퍼!
집에 조심히 가라!

괜찮아?

물론

다리는 왜 그래?

- 별 일 아냐
- 아니긴, 총에 맞았잖아!

머리에 맞았으면 더 좋았을 걸

그런 말 마

안으로 들어와
내가 치료해 줄께

조금 따끔할거야

이제 총알을 제거할거야

이거라도 물고 있을래?

고통 받을 자격있어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그냥 미칠 지경이였어

모든사람들은 실수를 해

아니

난 아냐

- 파이퍼는 죽지 않았잖아
- 그럴 뻔 했지

자책하지마

중령님 말씀이 옳은 건지도 몰라

난 모든 걸 잃었어

왜 내 곁에 있는거지?

난 당신을 믿으니까

정말?

그래

당신은 놀라운 사람이야

멋지고
완벽한 몸을 갖고 있지

옷 센스도 훌륭하고

게다가 명석하지

그렇지

케이시는 운도 좋아
당신 같은 사람을 만나서

그쪽도 특별한 사람이야

말해봐
왜 결혼 하지 않았지?

오직 한 남자만을 사랑했으니까

그뿐이야

그 사람은 결혼했어?

했었지

하지만 한 여자의
마음으로 가득차 있어

결혼식날 그 사람이

결혼을 망치기를 원했었어

언젠가는

그 사람에게
고백할 용기를 낼 수 있겠지

아마도

꺼냈어

맥그루버

미안

난 언제나 발기 상태야

아리따운 여자가
내 불알 근처에서 펜치를 쓸 때면 말이지

맥그루버

고마워

꿰매줄께

아니

열어진 채로 놔둬

난 구멍이 좋아

나 처녀야

오래 걸리진 않을거야

안에 싸버리겠어

안에 쏟아버리겠어

가득 싸주겠어

- 뭐?
- 가득 싸주겠어!

- 내가 얘기하게 놔둬
- 미안해

정말 대단해

가야겠어

왜그래?

가야돼

이런!

맥그루버!

맥그루버!
기다려!

정말 미안해, 케이시

다른 여자와 사랑을 했어

당신을 배신한 것만 같아

괜찮아, 맥그루버

케이시?

괜찮아

그게 비키라면

난 자신 없어

이젠 새 삶을 살아야해

난 모르겠어

그럼 아무 말도 하지마

싸주겠어

잔뜩 싸주겠어

나도 쌀 거 같아

같이 싸는거야

좋아

쌌어

나도

이제 가봐
맥그루버

가서 비키에게
당신 감정을 말해줘

그럴께

참! 케이시?

고마웠어

이게 왠 떡이람?

전화 받았습니다

- 맥그루버
- 이런

저번에 있었던 일은

사과하고 싶군

좋은 소식이 있네

좋은 소식이요?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보에 의하면

X-5는 러시아 특수부대 손에
들어 있다더군

잘됐네요!

컨쓰를 쓰러트리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했는데

잘 듣게
우리가 잘못 짚었네

컨쓰는 무고해

범인은 체츠냐 반군들이야

뭔가 잘못 아신거에요
딱 컨쓰 짓이라구요

내가 말하잖나
놈 깨끗해

돼지 똥구녕만큼 깨끗하겠죠

우릴 혼란스럽게 만들고

X-5를 사용할 생각이라구요

제 직감으론 곧
무기를 사용할거 같거든요

무슨 짓을 할 진 모르겠지만

매일 신문
'오늘밤 국정연설'

이런 세상에

컨쓰는 국정연설에
떨어트릴 생각이에요!

맥그루버, 이건
믿을만한 소식통이야

부탁하나 하지
휴식을 좀 갖게

아무 해변이나 가서

신발을 벗고
몰슨도 좀 마시면서

그보다 더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세상을 구하러 가는 겁니다

무슨 짓이야?

쌤통이다, 병신아!

내 차라고!

의원님,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말씀해 주시죠

미안하네
나도 어쩔 수가 없네

비키

정말 미안해, 비키

이게 뭐야?

비키?

"나의 그루버를 위한 노래"

비키

비키, 지금 어디야?

안녕하신가

컨쓰, 비키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본 적도 없는데

휴대폰을 우연히
찾게 되서 말야

내 말 잘들어

네 계획이 뭔 지 잘 알아

비키 휴대폰이 신경 쓰인다면

손 때는 게 좋아

그렇지 않으면

백만 조가 휴지조각이 될 테니까

내 말 알아들어?

물론 내가 뭘 해야할 지는 알지

비키 휴대폰이 비키라는 거지?

잘 있게

디터, 잠깐!

저기...

너와 정신 없이 보낸 시간이

고맙기도해

그리고

넌 정말 괜찮은 적수란 것도

이젠 인정해

게다가

거기 있어줘서 고마워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는데
고맙네

아직 하나 더

어디 보자...어떡하면 좋을까?

그래
네 거시기를 잘라서

입에 처 넣고 싶어 죽겠군!

그럼 이만

컨쓰를 해치울 시간이군

함께 해줘서 고마워

저기...

어젯밤 일은 미안해

정말 초짜스런 작전이였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보죠

당신을 위해서 일하는 거 아닙니다

밖에 있는
무고한 시민들을 위해

여기 온 겁니다

나도 이 나라 시민이지

그러니 어쨌든
날 위해 일하는 거 맞아

그래서 더 고맙고

그거 알아요?
그만 하죠

그저 말 뿐이죠

했다치면 모두 엉망이고

뭘 모르는군

정말 의심스러워요

그래?
그럼 알게 해주지

- 그래요?
- 그래, 우리 둘 다

귀찮게해서 죄송합니다만

중령님!

맥그루버 말이 맞아

가시적으론 11명에서 12명이지만

안에 더 있을지 모릅니다

뒤에서 시체 구덩이나 파고 있어야겠군

아님 여기에 시체
썪은내가 진동할테니

찝찝한 물건들이 한가득이군요

난 전문가야

많은 사람들은
네 살인 계획을 모르겠지만

난 조랑말로
놈들을 확실히 죽여주지

그냥 지나가게 두세요

괜히 시선을 끌 필요는 없습니다

맥그루버?

이런 세상에

멋지지?
이건 예상 못했겠지

정말 역겹긴 하네요

익숙해지는 게 좋아
이게 내 전문이니까

게다가 이 놈도
기회가 있었다면 나처럼 했을거야

그럴리가요
아마 그냥 쐈겠죠

엎드려

여긴 너무 가까워

다른 지점이 좋겠어

움직이자고!

비키, 비키, 비키

언제나 들러리일 뿐
신부가 될 수 없지

뭐라고?
잘 안들리는군

태양열이 들지 않는 곳을 찔러주지

그래?
그곳이 어딜까?

당신 엉덩이?

똥구멍?

다시 입에 물려야겠군

맥그루버가 당신을 위해
왔다는 걸 알고있어

하지만 못 기다려
왜 그런줄 알아?

날 잡으러 온

놈 앞에서 당신을 죽이고

놈을 죽이는 모습을

거울로 보기 위해서

그리고나서
TV를 보러 갈거야

그럼 소원이 없겠군

역사상 가장 열망하는
국정연설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의실로 들어가셨습니다

난 재난 영화가 가장 좋더라

신사숙녀 여러분

대통령께서 들어오십니다

그리고나서 내가 말했지
"길지 않을거야" 그리고 우린 박아댔지

- 어쨌다구요?
- 쑤셔댔다고

F 들어간 단어는 쓰고 싶지 않아

아름다움을 더럽히면 안되니까

하지만 열라 좋았어

깊숙히 느껴본 적은 처음이야

- 이야기 즐거웠어요
- 고마워

이게 메인 배관인 거 같아요

조종실 바로
아래로 가야만 해요

- 그래
- 준비됐어요?

컨쓰를 무찌를 시간이 왔어

좋습니다

- 왜그래?
-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닌거 같은데

그러면서 손금 보는거 알아요

그건 좋은거야

그래요?

당연하지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컨쓰에게 당한 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매일 보고 있지

- 좋아요, 가죠
- 거울로 연습도 하고

들어봤을거야
알고 있구만

자네는 말이지

그럼 갈까요?

- 그래
- 좋아요

그럼 내가

먼저 가

밀러, 들려?

밀러, 거기 있어?

빌어먹을 녀석

편도선?

상자 채 집어갈 생각인가보군

굉장해
또 목을 땄어

멋지네요

곧 터키가 되겠군

터키요?

볼링에서 3번 스트라이크를 할 때 쓰는 용어지

목 따는 데 적용한 거 뿐야

힘들겠네요

그렇지

하지만 목을 따서
탄두를 찾을 수 있다면

거시기를 빨아야한대도

목을 따야한다면 하겠어

- 아까 들었어?
- 아뇨

다행이군

이럴수가!
이것 좀 봐

이봐, 컨쓰

네 공장에 누가 왔는지 맞춰봐

나야, 맥그루버!

또 형이랑 엄마랑

딕슨 파이퍼 중위

- 대체 이게
- 놔둬

가만 두라고!

그냥 이빨 까는거야
뒈져라!

죽여

아마 상상도 못했겠지

널 처부수기 위해

- 조종실에 왔다는걸
- 조종실이다!

어쨌든
조종실에서 보자고

기다리고 있을께
조그만 선물이 있거든

머리 좋지?

어떤거요?
시체 신성모독

아님 물 매복?

한심해 보일지 몰라도
날 믿어봐

지금쯤 정신이 없을테니까

놈들이 기계실에 있다!

기계실이다! 가자!

여기 렌치하고

병뚜껑은 이미 모았어

큰 갈색 계란
자를 게 필요해

작작 좀 하세요!

난 도우려고 이러는거야!

놈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 당신도 총을 잡아요

말했잖아
난 총을 쓰지 않아

쓰는 게 좋을거예요

이번에 엉덩이가 제대로

두쪽 나기 싫으시면

- 총을 안 쓴대두!
- 왜요?

왜냐하면

쏠 줄 모르니까
됐냐?

정말 믿을 수가 없군

너무 무서워

비키를 구하고 싶지 않아요?

알았다구
내가 뭘하면 되는거야?

조준하시고 쏘세요

좋아
한번 해보지

죽여주는데!

- 사람을 쏴야죠!
- 알겠어

내가 맞췄어!
봤어?

실은 제가 맞췄지만
지금 잘하고 계세요

- 고마워
- 두명은 제가 맡죠

아냐!
내가 하겠어!

바로 이거야!

내가 지금껏 만들어 왔던거 보다
훨씬 좋잖아

이제 문 쪽으로 뛸거에요

셋을 세면

무슨 일이 있든지간에
무조건 쏘세요

알았어

- 준비됐죠?
- 계속 쏘라 이거지?

- 맞아요
- 그거야!

하나

둘, 셋!

아슬아슬했어요

- 총은 어딨어요?
- 조용

누군가 있어

멋진 총 사용법이야

우리 중 누군가는
숨통을 끊어놔야 하는데

목을 긋고 싶은거죠?

그게

별로라고 생각하는거 알아

저기요

터키해야죠

- 정말?
- 그래요

고마워

제 목숨을 살려주신거 고마워요

이제 갚은거다

비키를 구하러 가죠

그래

비키는 저기에 있어

내 불알이 느끼고 있어

비키!

안녕!

이제 놀이는 끝났다

이게 누구신가

제 때 와주시는군

배고프지?
군만두나 몰슨 어때?

우린 꽤 괜찮은
코스트코도 운영 중이거든

만약 핵 같은 게 터져도
겨울은 날 수 있을만큼

음식이 충분하니까

콘스탄틴, 저 두 양고기는 데려가고

맥그루버와 잠깐
시간을 가져도 될까?

무릎 꿇어

무릎 꿇어!

먼저, 배에서
날 물먹여서 고마워

죽이고 싶어 견딜 수가 없군

난 돈을 원해!

맥그루버씨는 목을 따고 싶어 죽겠지?

그것도 지금 당장

네 거시기를 입에 처 넣어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으테니까

바로 오늘밤!

화요일 쯤이면 재밌을거 같은데

난 이미 계획이 있어서 말야

바로 4분 뒤면

워싱턴이 잿더미기로
변하게 될거야

그럼 난 돈을 잿더미로 얻겠지

어떻게 돈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을 죽일 수 있지?

뭐가?
그건 아무렇지 않아

누군가 내게 돈을 지불했어

누군지 난 소문 내고 싶지 않아

중국인이야

정말 화나는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난 안 할거야
네가 하는거지

- 미쳤군
- 네가 미쳤지!

화가났지
아내 죽음 때문에 정부에 환멸을 느낀거야

부랑자 인생
중상모략 아내

네가 케이시를 죽였어
바로 네가!

네 성명문은 다른 소릴 하던데

무슨 소릴 하는거야?

네 성명문말야
'엿 먹어라 미국! 맥그루버 성명문'

여기

케이시 죽음에 대해
정부에 화가 났다는 증거지

넌 정부가 값을
치르길 원하는거야

컨쓰, 날 믿어줘
내가 쓰지 않았어

누군가 날 모함하는 거야
그게 누군지

제발 믿어줘!
이건 정말 오해야

미치겠군!
바로 내가 썼겠지

내가 널 모함하는거야

이런 미친 자식!
다신 이런 짓 못하게 될거다

중령님은 전부 알고 계시니
이제 곧

패이스 중령?
이미 죽었어

- 뭐라고?
- 거짓말이야

그럴까?

웃기시네, 컨쓰!

그거 초대장인가?

아니

이제 죽어주실까?

이순간을 위해
오랫동안

참고 있던 게 있다

누구 또 손질 받고 싶은 사람?

안돼
뭐하는거야?

관 속에 들어갈 땐 꾸며야지

이럴 순 없어
컨쓰! 이러지마!

얘들아

안돼!

이것 좀 봐!

난 맥그루버
컨쓰를 무찌르러 가야지

그래?
엿 먹으라고 해

이봐!

뭐하는 짓이야?

지금이예요!

총을 사용할지는 몰랐는데

안 쓸거야

꼭 여자애들 주먹 같구만

곧 여자애들처럼 걷게 될거야

핵 탄두를 해체한 후에

네 거시기를 잘라서

- 입에 처 넣겠어
- 무슨 그게 녹음기냐

그럼 바꿔주지

네 거시기를 몽땅 잘라서
네 입에 쑤셔 넣겠어

3분 뒤에 작동을 시작합니다

3분이야, 맥그루버!

어서 가지!

맥그루버!

다들 걱정하지마

전에도 겪어봤지만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거야

그렇지, 비키?

그럼 시작하기 전에
여기서 할 말이 있어

어제 성관계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

맥그루버, 폭탄!

네 말이 맞아

파이퍼, 구리선을 내게 줘

여깄어요

비키, 볼 베어링

여깄어

파이퍼, 그 펜치

드릴께요!

서둘러, 맥그루버!

시간이 가고 있어요!

비키, 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줘

알겠어, 알았다고!

어제 케이시 유령이랑 한 판 했는데
이따 얘기해줄께

그럼 이제 핵 탄두를
이런 젠장!

무슨 문제 있어?

이게 다 뭐야?

그게 핵 탄두잖아요
해체할 수 있죠?

장난해?
이건 그냥 쓰레기야

선만 백만 개야

3명은 더 있어야 겠는데

이 선을 봐
어디로 가는거지?

이거...
이건 녹색 선

죄다 녹색이잖아

2분 뒤에 쟉동을 시작합니다

2분 남았어!

나도 들었어, 비키!
옆에서 쫑알 쫑알!

미안해 자기야,
정말 미안해

맥그루버,
할 수 있어요 없어요?

손 하나 까딱댈 수가 없어

훌륭하구만!

그런 인생에
기대할 게 뭐 있나

또 내가 이기고
넌 졌어

난 아직 말 다 안했어

손 하나 까딱댈 수 없지만
방법은 있지

1분 뒤에 작동을 시작합니다

- 안돼!
- 핵탄두도

수소가 핵심이라는 건
너무나 당연하지

정말!

그건 상관 없어

아직 탄두에는
암모늄 질산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백악관과 의회는
통채로 날려버릴 수 있다고

계속 말해봐

그런데 이게 없인 날아가기 힘들거야

방향 시스템

망할!

내가 이긴거 같군

이제 네 꿈은 산산조각 났어

얼마나 남았어, 맥그루버 부인?

30초!

이만 가봐야겠어
결혼식이 있어서 말야

갑시다

20초 뒤에 작동을 시작합니다

그럼 잘 있어

맥그루버!

10, 9, 8, 7, 6

5, 4, 3, 2, 1, 0

클래식 맥그루버

둘 다 자랑스러워

6개월 후

사랑에 경계란 없습니다

사랑은 시대의
질병을 치료하고

사랑은 분노의 시기를
용서하게 합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날을
사랑합니다

비키가 쓴거에요

너무 아름다워

고마워

그럼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
두 영혼이

결혼하길 원하지 않는
분이 계신가요?

깜짝놀랬잖아!

안녕

그럼 시작합시다

신부
비키 세인트 엘모는

맥그루버를 남편으로 맞이할 것을
맹세합니까?

물론이죠

신랑 맥그루버는

비키 글로리아 세인트 엘모를
신부로 맞이할 것을 맹세합니까?

안돼!

- 괜찮아?
- 응, 괜찮아

- 괜찮은거지?
- 괜찮아

비키, 안돼요

정말이지

네가 살아있어줘서 다행이야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거든

컨쓰
네 거시기를 빨아

어디 해봐

이게 뭐야?
어디갔어?

폭발 때문에 날아갔다

날 놀렸어!

볼일 끝났나?

젠장할!

아직 끝나지 않았어!

파이퍼!

지옥에나 가라!

끝냈어